책의 개요
책 제목 : 완벽한 자유와 부를 만드는 인생투자
저자 및 출판사 : 우석, 오픈마인드
읽은 날짜 : 2023.12.26~2024.01.07
총점 : 9/10점
책에서 본 것 : 핵심 문장으로 요약해보자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투자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반드시 봐야할 기본서라고 생각한다. 저자 본인이 긴 흐름 동안 투자생활을 이어가면서 경험했던 시행착오와 깨달음들, 반드시 지켜왔던 원칙들, 가족과의 관계 등 실제 삶에서 느낀 것들이 책 속에 녹아있다.
투자를 그냥 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잃지 않고 꾸준히 수익을 내는 투자를 긴 시간동안 해내어, 마침내 부자가 되는 길에는 강력한 멘탈과 마인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길을 먼저 걸어갔던 거인의 지혜를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다.
책에서 깨달은 것 : 새롭게 깨닫게 된 것
투자 마인드와 관련된 서적들을 반복해서 읽다보면, 결국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은 책을 통해 마인드를 단련하고 여러가지 사례들을 접하며 생각의 폭을 넓혀야 한다. 그리고 아주 성실하게, 욕심부리지 않고 긴 흐름 동안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잃지않는 투자를 지속해나가야 한다는 것을 제 1순위로 삼아야 한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부분 중 자녀 교육에 대한 작가의 철학이 묻어나는 데, 자녀가 없음에도 아주 인상깊은 내용들이 많았다. 자녀에 대한 깊은 사랑과 격려가 자녀 스스로에게 강한 내적 성장과 자립심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말은 쉬우나, 자녀에게 참 어려운 가르침과 보살핌을 해주었겠다 싶었던 점이 아주 인상깊었다.
책에서 적용할 점 : 내 삶에 적용하고 싶은 점
1. 당신은 그동안 주식투자를 어떻게 했는가? 양질의 정보를 제때 충분히 확보하고 투자했는가? 만약 당신의 지난 10년간 투자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고 발전이 없다면 유입되는 정보와 정신적 모형을 개선해야 한다.
-이 이야기는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깊이 공감하고, 주식투자가 지금의 나에게 맞지않는 것이라는 사실을 더욱 절실히 깨닫게 만들었다. 주식 투자는 아주 중요하고, 반드시 해야하는 투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나의 주식 투자 방식은 그야말로 무지성이었으며, 잃어도 왜 잃었는 지 복기하지 않았으며, 벌어도 마찬가지였다. 그동안의 수익과 손실은 온전히 내 것이 아니다. 따라서 2024년 01월 현재, 손실 상태의 주식들은 회복하는 대로 빼내어 예금 계좌로 이동시킬 것이다. (혹은 덜 벌어도 덜 잃을 수 있는 index 펀드의 형태로 둘 예정이다. 부동산 투자를 실행하기 전 까지.)
2. '시장은 내가 주식을 얼마에 샀는지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예전에 산 가격(본전)에 연연해서 거래를 망쳐서는 안된다. 중요한 것은 내가 산 가격과 상관없이 항상 지금에서 더 사고 싶다면 보유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매도해야 한다.
-좋은 자산을 갖고 있다면, 현재의 손실은 감내할 수 있다. 이 때 판단은 지금 더 사고싶은 지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자산을 갖고 있다면, 냉철하게 분석하여 결정해야 한다. 손실에 연연해서 거래를 망쳐서는 그 다음 투자를 이어나갈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장 : 필사 해보기
[33p 사랑을 충분히 받아야 자존감이 높아진다]
당신이 가정을 이룬 남자라면, 가장의 책임을 다하고 아빠의 역할을 다하고 가족을 사랑하고 지켜라. 그러면 가족으로부터 충분한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자존감이 높아진다. 또한 운동을 하고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직장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 책임을 회피하면 자존감을 키울 수 없다. 책임을 다하고 성실해야 존중받고 사랑받고 자존감도 높아진다.
[43p 부자인 척하며 살 것인가 진짜 부자가 될 것인가?]
대중의 평가는 변덕스럽다. 시시각각 철에 따라서 달라지는 타인의 기준에 맞추어 살면 어느새 자신의 삶이 아닌 타인의 삶만 따라가고 있다. 타인의 변덕스러운 기준은 충족시키기도 쉽지않다. 그러니 허영심에 사로잡힌 사람은 언제나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전전긍긍하고 초조한 삶을 산다. 허영심만 쫓는 삶은 자유로운 삶과 거리가 멀다. 허영심으로 가득 찬 사람이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기는 정말 쉽지 않다.
[75p 삶이 힘든 당신에게 드리는 니체의 조언]
인생은 주어진 환경보다 어떻게 해석하고 보는지에 대한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삶에 고난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를 발전의 계기로 삼고,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고, 주어진 운명을 사랑하고,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한다.
[79p 지금의 삶이 반복된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와 비슷하다. 기쁨과 행복한 순간은 다시 반복하고 싶지만 고통스럽고 후회스러운 과오를 되풀이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 영원회귀사상은 현재 행동이 매우 중요함을 말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지금 어떤 행동을 하든 간에 이 행동을 무한히 반복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현재 당신의 한마디 한마디와 행동 하나하나가 엄청난 무게로 느껴질 것이다. 그래서 현재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은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86p 부를 모으고 쌓는 것은 마라톤과 비슷하다]
워런 버핏도 재산의 90%를 50세 이후에 벌었다. 내가 무일푼으로 사회에 진출했을 때 집값과 주식이 폭등했다. 나보다 불과 몇 년 앞서 사회 진출한 선배들은 집과 주식으로 이미 많은 부를 쌓았고 아무것도 없는 나는 그 격차를 평생 따라잡기 어려울 것 처럼 느꼈다. 나만 영원히 뒤처질 것 같은 두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고 보니 과거에 그렇게 내가 부러워했던 대다수의 선배들보다 내가 더 잘산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나는 투자에 집중하고 마라톤처럼 계속 달렸다. 그리고 투자에 대해 계속 공부했다.
반면에 나보다 부자였던 선배들은 가만히 지켜보면 투자에 대한 공부를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세상에는 투자 공부보다 더 즐겁고 신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96p 힘들고 지칠 때 또 두려움을 느낄 때 따뜻하게 위로하고 내편이 되어줄 가족이 있어야 한다.]
아내와 자식으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는 남편은 어려움이 닥칠 때도 이를 극복하고 돈 버는일에 집중할 수 있다. 돈 욕심에 모든 걸 내팽개치고 있다면 잘못된 길로 접어든 것이다. 돈을 벌고 싶다면 정서적 안정을 먼저 챙겨야 한다.
[132p 조기은퇴를 고민하고 있는 당신에게 필요한 것]
퇴사를 결정하려면 어느 정도 재산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은퇴 전에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재산은 매년 5퍼센트 정도는 늘어나지 않을까? 5퍼센트 정도는 늘릴 수 있지 않을까? 예를들어 자산이 50억이라면 연 5퍼센트만 증가해도 연간 2.5억 씩 늘어난ㄷ나. 만약에 연간 생활비가 2.5억 이하라면 자산은 계속 늘어나게 된다. 그래서 은퇴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살아보니 재산은 그런식으로 늘지 않았다. 예상보다 변동성이 훨씬 더 컸다. 특히나 자산 시장이 장기 침체에 빠지면 정말 힘들어진다. 예를들면 부동산 시장은 서울 기준으로 2007년부터 2014년 까지 약 7년 정도 하락했다. 7년간 자산이 줄어드는 걸 버틸 수 있어야 한다. 또 부동산의 경우는 처분하더라도 세금을 내고나면 실제로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예상보다 적다. 주식투자도 장세에 상관없이 매년 이익을 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몇년에 한번 씩은 항상 폭락장이 온다. 이런 폭락장을 견딜 수 있을 정도의 자산 규모여야 한다. 근래의 자산 시장 상승장이 계속되거나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은퇴를 결정하면 안 된다.
[157p 시장은 정말 불공평하게 돌아가는 것일까?]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한 지식인들은 자기처럼 우수하고 똑똑한 사람이 사회적으로 더 많은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막상 학교를 나와서 자본주의 시장을 경험하면 학교에서 배운 것 과는 전혀 다른 법칙들이 사회를 지배하고, 자신의 우수한 명시적 지식이 최고의 소득을 보장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깨닫고 좌절한다. 이런 좌절을 경험한 지식인들은 자본주의 시장이 잘못되었다고 비판하기 쉽다. 그러나 자본주의 세상에서 부자는 타인에게 더 많은 만족과 행복을 준 사람이다. 그 반대급부로 돈을 획득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치열한 경쟁속에서 다수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 지식인들이 장사꾼과 사업과에 대해서 지적인 우월감을 가져도 좋다는 근거는 그들의 생각만큼 크지않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는 성적순이 아니다.
[217p 투자의 승패는 생각기계에 따라 달라진다]
제법 오랫동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투자에 성공하지 못하고 돈이 없다면 당신의 생각기계가 엉터리일 가능성이 높다. 결국 당신의 생각기계를 고쳐야만 돈을 벌 수 있다. 그런데 생각기계는 다른 사람이 고쳐줄 수 없다. 스스로 고쳐야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성공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럼 스스로 어떻게 생각기계를 고칠 수 있을까? 내가 경험적으로 깨달은 방법은 시행착오와 독서 뿐이다. 실전을 통해서 시행착오를, 스스로 부딪히고 깨지면서 배우는 것이다.
[273p 투자하기 가장 유리한 시간과 장소를 찾아라]
이제 이순신 장군의 전략을 투자에 대입해보자. 투자에 승리하기 위한 전략도 이순신 장군의 필승 전략과 똑같다.
특히 때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주 간한단 예를 들어보자. 나는 큰 폭락 후 시장에 피가 흥건할 때 매수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때 승률이 높기 때문이다. 반대로 주가가 오랫동안 상승하고 모두가 열광할 때는 투자를 조심한다. 이때는 승률이 낮기 때문이다. 종목보다 때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아무리 우량주에 투자해도 때를 잘못 선택하면 손실을 본다.
둘째, 자신이 우위에 설 수 있는 싸움터를 골라서 싸워야 승률이 높다. 개인 투자자는 주식시장 보다는 주택시장에서 이길 가능성이 더 높다. 왜냐하면 주택시장의 싸움에서는 정보와 자금력이 뛰어난 기관과 외국인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남들이 모두 좋다고 달려드는 뜨거운 주식은 내가 싸우기 유리한 곳이 아니라고 본다. 나만의 방식으로 찾아낸 유리한 종목으로 투자대상을 좁혀서 투자한다.
[313p 투자자로서 내 자신에게 되뇌는 주문]
'시장은 내가 주식을 얼마에 샀는지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예전에 산 가격(본전)에 연연해서 거래를 망쳐서는 안된다. 중요한 것은 내가 산 가격과 상관없이 항상 지금에서 더 사고 싶다면 보유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매도해야 한다. 차라리 주식을 얼마에 샀는지 잊어버리는 편이 더 낫다. 본전? 그건 나만의 이야기일 뿐이다. 시장은 나만의 이야기에 전혀 관심이 없다.
[330p 당신은 그동안 주식투자를 어떻게 했는가?]
양질의 정보를 제때 충분히 확보하고 투자했는가? 정보를 올바르게 처리해서 바른 결론을 내리는 제대로 된 정신적 모형을 가지고 있는가? 만약 당신의 지난 10년간 투자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고 발전이 없다면 유입되는 정보와 정신적 모형을 개선해야 한다. 주식투자는 정보를 다루고 처리하는 비즈니스기 때문이다.
[335p 대형사고로 인생 말아먹는 것이 내 이야기가 될 수 있다]
무지에 탐욕이 더해지면 종종 대형 사고가 난다. 그래서 절대로 무리한 투자를 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직접적인 주식투자 뒤에는 항상 인생을 비극으로 몰고 가는 적군이 벼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만약에 당신이 인덱스 펀드 수익률에 만족하지 않고 직접 주식투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해보라.
"왜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어야 하지?"
"난 어떤 자격이 있지?"
"내가 남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이런 화두를 잡고 소액으로 투자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자신만의 투자법을 개발하라. 이러한 도전은 결코 쉽지않고 오래걸리는 힘든 길이지만 성공했을 때는 충분한 보상을 받는다.
[346p 경제 위기 때마다 집값이 오르는 진짜 이유]
2000년 닷컴 버블로 주가가 폭락하고 경제가 침체되자 미 연준의장 앨런 그린스펀은 대놓고 이렇게 말했다.
"주식 자산이 1달러 늘어나면 소비가 3~4% 증가하는 반면 주택 자산의 소비 증대 효과는 10~15%으로, 주식에 비해 3배 이상이다. 집값이 떨어질 경우 소비에 미치는 역자산 효과는 오를 때 보다 더 크다."
착하고 순진한 무주택자들은 정부가 집값을 하락시켜 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내가 볼 때는 정부가 무주택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그런 공약을 내걸었고 그저 공약으로 끝날 가능성이 99.999999999% 다. 집값이 하락하면 경제가 위태로워지기 때문이다. 경제가 무너지면 정권 유지도 끝장이다.
"죽어야 사는게 부동산이다" 이 말은 부동산이 죽어야 각종 부동산 규제가 철폐된다는 뜻이다. 규제가 철폐되면 부동산은 불사조처럼 부활한다. 그러니 너무 걱정말고 부동산은 죽어야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생업에 집중하라. 세월이 약이다. 세월이 지나면 반드시 다시 오르므로 믿음을 가지고 진득하게 기다려라. 결국 수익을 얻을 것이다.
[354p 돈 가치가 떨어질 수록 부동산은 오른다]
과거에 원화 가치 하락에 대비하여 달러화를 살 수 없을 때 자산 가치 하락을 막을 수 있는 대안 투자는 바로 실물 자산인 부동산을 사는 것이다. 통화가치가 하락할수록 실물 자산인 부동산 가격이 오르기 때문이다. 최근 튀르키예가 좋은 사례다. 튀르키예 정부는 금리를 충분히 올리지 않어서 리라화 가치가 급락했다. 리라화 가치 급락으로 튀르키예의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세계 1위에 올랐다. 언제나 자국 통화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가장 좋은 투자자산은 부동산이다. 이런 사례는 베네수엘라에도 있었다.
과거 한국의 부동산 가치가 계속 오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원화 가치의 빠른 하락 때문이기도 했다. 앞으로 한국 원화 가치는 어떻게 될까? 한국은 여전히 수출을 해야 먹고 살 수 있는 나라다. 이 점은 박정희 대통령 이후 변한 게 하나도 없다. 한국은 경제가 어려우면 원화 가치를 낮추어 왔다.
[357p 집값 하락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집값에 대한 2가지 결정적 오해
1. 지금 젊은 세대에게 집값이 너무 비싼 데 반해 예전 꼰대 세대에는 집 사기가 수월했을 것이다?
-1990년 7월 6일 <동아일보>에 내 집 마련에 32년 걸린다는 기사를 실었다. 내 기억으로는 1988년 즈음 내 집 마련에 27년 걸린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예전부터 집 사기란 만만치 않은 일이 었다는 뜻이다. 그 와중에 내 친구와 동료들은 다 결혼하고 아이까지 평균 2명씩 낳았다.
2. 한국만 집 사기 힘든 '헬조선'이고 다른 나라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오해다.
-북한에서 가장 비싼집은 15만 달러 정도 하는데, 월급이 평균 300달러이니 월급을 모아 이 집을 사려면 41년이 걸린다. 중국에서 노동자 월급으로 지금 집갓을 충당하려면 당나라 때 부터 일해서 한푼도 안쓰고 모아야 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평등주의가 모토인 공산국가에서 조차도 집은 일반이에게 사기 힘든 수준이다. 노동자 월급 기준으로 본다면 공산주의 국가가 자본주의 국가보다 더 비싸다.
[373p 이번 집값 하락의 원인은 무엇인가?]
이번 부동산 하락에는 중요한 특징이 있다. 과거 부동산 하락기에는 집값이 하락하면 매매 수요가 전세 수요로 옮겨가서 전세가가 올랐다. 그런데 이번 부동산 하락기에는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시에 하락했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과거의 경험에서 찾을 수 있다.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시에 하락한 경우는 IMF 때뿐이었다. 그럼 이번 부동산 하락기와 IMF때의 공통점이 무엇인가? 둘 다 급리가 갑자기 상승했다는 점이다. IMF 때는 금리가 연 20%까지 치솟았고 이후 금리가 하락하면서 집값도 회복했다. 이번 하락기에도 주택 대출 금리가 급격히 올랐다. 결국 이번 집값 하락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바로 금리 상승이라고 할 수 있다.
[386p 재개발 투자의 포인트]
아직 젊고 시간적 여유가 많은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재건축과 재개발이 매력적인 투자처임이 틀림없다. 그런데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는 이미 많이 올라서 흙수저가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다. 자금이 부족하면 수도권의 재건축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재개발의 경우는 재건축 아파트에 비해서 투자금이 작으니 투자 금액 면에서는 문턱이 낮다. 돈이 없으면 재개발 구역 내에 집을 사서 거기에 살면 된다. 그러나 그걸 실천에 옮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람은 누구나 천국에 가고 싶어 하지만 천국은 죽어야 갈 수 있는 곳이다. 천국 가려고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 흙수조가 부자 되는 것도 마찬가지다. 편하게 쉽게 돈 버는 방법은 없다. 남다른 고생을 각오해야 돈을 벌 수 있다. 남들처럼 멋진 차 몰고 해외여행다니고 화려한 레스토랑에서 외식하고 새 아파트에 살면서, 남들 하는 거 다 하고 부자 되긴 어렵다. 정말 부자가 되고 있다면 누리고 싶은 많은 것들을 희생해야 한다.
[387p 재건축과 재개발 투자가 좋은 이유]
재개발 재건축 투자의 경우 개별 건마다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사업성도 다 다르다. 따라서 재개발과 재건축 투자를 하려면 자신이 주택 사업가로서 대강의 사업 수익성(투자수익성)을 계산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점에서 난이도가 좀 있는 투자다. 그리고 재개발 주택과 재건축 아파트는 사업 기간이 길기 때문에 일반 아파트보다 가격 변동이 심하다. 특히 금리 변동에 민감하다. 금리가 오르면 사업성이 악화되어 재개발 주택과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이 일반 아파트보다 더 많이 하락할 수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시 바닥에서 잘 잡으면 좋다. 경매로 사는 것 도 싸게 마려한는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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