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인도가정식, 고가빈커리

포근한 커리맛집, 고가빈커리 리뷰.

맛 ★★★ ★ ★
-예쁜그릇에 호불호 타지않는 대중적이면서도 인도 본토 느낌나는 듯한 커리맛. 종종 즐기기에 적당한, 꽤나 색다른 메뉴로 완벽했습니다!

가성비 ★★☆☆☆
-음식구성을 생각하면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는데, 그렇다고 또 엄청 비싼편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소소하게 데이트 하기에는 적당한 가격이었습니다!

분위기 ★★★★☆
-따사로운 햇살이 들이치는 시간에 방문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겨울에 들렸더니, 가게안은 마치 봄 처럼 따뜻한 분위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손님응대 ★★★ ★ ★
-평범합니다! 깔끔한 응대였어요.

주차 ★☆☆☆☆
-경복궁 근처이다 보니, 주차가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주변 건물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것 같아요.

고가빈커리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밝은 나무를 위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는 것을 한눈에 확인하실 수 있어요.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에 마음이 편안해지고, 식사 내내 왠지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 식당이었습니다!

기본 사이드로 나온 무장아찌(?)는 살짝 매콤 짭짤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삼겹살이 생각났습니다,, 이 친구랑 함께 먹으면 안질리고 계속 먹을 수 있을거에요,,

메뉴가 모두 나왔습니다!

고가빈커리의 하이라이트 메뉴, 오믈렛 카레!

오믈렛 커리는 칼로 쓕 갈라서 이쁘게 이불처럼 덮어서 먹을려고 했는데, 아주아주 사알짝 오버쿡 됐는지 이쁘게 촤라락 펼쳐지지는 않았어요,, 가게도 이쁘고 메뉴들이 색감이 좋아서, 먹기전부터 참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매콤하게 구워낸 치킨과, 깊은 맛을 내는 커리가 되게 잘 어울리고 맛있었어요.

밥과 카레는 메뉴당 1회씩 무료로 리필해주신다고 하네요. 저는 먹다보니 카레가 부족해 1번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추가메뉴로 주문한 쌔우는, 아주 통통한 녀석으로 준비해주셨습니다. 맛은 음.. 살짝 고춧가루 풋내가 나서, 엄청 맛있지는 않았어요. 조금 맛없는 그냥 고춧가루의 매운맛만 난다 였습니다.

추가로 시킨 버터난이 진짜 찐이었습니다.. 달달하고 쫀득한 식감이 호떡같기도 하고, 커리와 함께 단짠콤비로 맛을 더 끌어올려 줬던거 같아요.

즐겁게 이야기 나누며 식사를 마칠때 쯤, 햇볕이 테이블로 들어왔습니다. 따뜻한 자연광을 받으니 벌써 봄이 기다려지기도 하고, 왠지모를 설렘도 느낄 수 있었어요.

인테리어의 분위기와 이날 식사한 시간대에 햇빛 덕분에, 저희에게 너무 멋진 장면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아주 또똣한 고가빈커리. 매일먹는 메뉴에 질리신다면, 혹은 인도식 카레가 생각나실때,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