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부케를 받고 왔습니다!
받기 전에는 몰랐으나, 막상 부케를 받고 나니 기분이 좋은데 이상하다고 얘기하는 여자친구.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으면서 묘했는데, 부케의 의미도 간단하게 알아볼 겸.
부케에 대해 생각을 조금 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부케(Flower bouquet)는 결혼식 때 신부가 드는 작은 꽃다발입니다.
신랑이 꽃을 꺾어와 만든 꽃다발.
이 꽃다발을 신부에게 주면,
신부는 거기서 한 송이의 꽃을 신랑에게 다시 주는 데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신랑이 신부에게 준 꽃다발이 부케.
신부가 신랑에게 준 꽃 한송이가 부토니에.
주로, 신부가 부케를 뒤로 던져 다음번에 받는 사람이 결혼한다는 속설이 있죠.
최근들어서는 결혼을 앞두지 않더라도,
그냥 친한 친구가 부케를 받는 것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하네요.
남자인 친구가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까요!
오늘 결혼식에서 받은 부케는, 정말 단아한 화려함이 있었습니다.
우아한 색상에 꽉꽉채운 꽃들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질 수 있었네요.
이렇게 부케를 받고나면,
보통 꽃들을 잘 말려 꾸민 뒤,
해당 결혼식의 주인공들에게 다시 전해준다고 하네요.
부케는 그들에게 소중한 의미이기도 하고,
다시 받게되면 그 부부는 아주 잘 산다고 합니다.
좋은 의미이니 만큼, 여자친구는 이 꽃들을 아주 잘 말려서 다시 전달하겠다고 하네요.
꽃들을 직접 말리는 과정조차 너무 재미있대요.
그런 모습을 보는 저도 기분이 좋고, 행복한 마음입니다.
부케를 받는 모습은 아주 흔히 봐왔었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부케를 받는 장면은 뭉클하니 계속 기억될갓 같아요.
부케를 주신 부부 뿐 아니라, 우리도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줄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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