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시도하기
사회초년생이거나, 부모님들의 도움으로 다들 청약통장 개설은 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는 20세 이상의 분들 중, 아직 청약통장이 없으시면, 바로 은행가셔서 통장 개설하시고, 용돈을 아껴 매달 10만원 씩 자동이체를 걸어 두세요. 꼭이요.)
저도 청약통장은 수년 전에 만들어두고, 목돈을 넣어뒀었습니다. 무주택 1인가구 부양가족 없고 미혼 상태인 저는, 만 30이 되고서야 가점이 겨우 13점이 되었습니다…
사실 점수만 놓고 보면, 터무니 없습니다. 절대로 당첨될 가능성이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청약에 대한 아무런 희망도 기대도 없었던 저였지만, 주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청약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일단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 지 알고는 있어야 겠다.'
https://www.applyhome.co.kr/co/coa/selectMainView.do
https://apps.apple.com/kr/app/id1492025423
라고 생각했고, 즉시 청약홈 어플을 설치했습니다. 공인인증서도 필요없고, 간편 인증으로 언제든지 본인인증 로그인을 할 수 있었고, 국내 대부분의 청약 공고들이 한 번에 정리되어 있어 편했습니다.
주변인들에게 핫한 청약 공고들 만이라도, 공고 파일을 열어 어떤 방식과 조건으로 선정을 하는 것인지, 분양가는 얼마인지, 자격 제한은 어떤 지를 대략적으로 확인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또 직접 청약을 넣어보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의 생각은 다 비슷합니다. 제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남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청약 인기가 뜨거운 지역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고, 곧 그 지역은 발전하는 동네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부동산에 대해서 지식이 전무했던 저에게는 이 것만으로도 큰 발전이고, 현실 감각을 키울 수 있었던 좋은 공부였습니다.
그렇게 결국 저는 청약을 넣기 시작한 당해 여름에, 너무나 운이 좋게도, 청약 통장 조차 필요없는 100% 추첨형 청약 공고를 통해 평택고덕신도시 아파텔(반도 유보라 더 크레스트 아파텔)에 당첨 되었습니다.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는 고덕신도시의 중심지에 자리잡은 아파텔에 당첨 된 것은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잘 아시다시피, 부동산 규제의 핵심은 대출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유례없던 저금리 시대에, 코로나의 영향을 받지않는 사람들은 저금리의 대출을 끌어모아 엄청난 레버리지를 일으켰고, 더 비싼 집으로 옮겨가거나, 내집마련을 해버렸습니다.
이러한 부동산 및 대출 규제와 맞물린 무분별한 패닉 바잉으로 인해, 경기도 집값은 한없이 높은 가격대가 되어버렸습니다. 기존에 무주택자들에게 최고의 레버리지를 가능 케하는 보금자리론은, 현재 6억 미만의 매물에 대해서만 대출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미 집값이 다 올라버려서, 6억 아래의 매물들은 매우 구축이거나, 입지가 안좋은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내집마련을 위해 대출을 할 수 도 없고, 대출을 해도 의미가 없어져버렸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주택자들은 더욱 더 절실하게 청약에 메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어찌됐건 손놓고 있을 수는 없고, 반드시 청약 통장이라도 미리 개설해놓고, 꾸준하게 납입 횟수와 납입액을 채워서 추후에 있을 대규모 공급을 기다려야 합니다...
제가 2020년에 새롭게 시도했던 주식/신용카드/청약 중 이번 청약 당첨 건이 가장 큰 성과입니다.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야 하는 지, 상당부분이 이미 결정되버렸을 정도로 중요한 변화입니다. 앞으로 더더욱 많은 공급이 있을텐데, 계속해서 주변을 둘러보고 공부하는 자세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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